이름: 김용만
직업: 가수, 작곡가, 작사가
출생일: 1933년 1월 22일 (서울 종로구 출생)
사망일: 2024년 9월 27일 (향년 89세)

✅ 서민의 정서를 노래한 국민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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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한 김용만은 한국 대중가요의 전성기를 함께한 인물입니다. 그의 노래는 화려함보다는 진솔함과 서민의 감정을 담아, 오랫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남원의 애수’, ‘청춘의 꿈’, ‘회전의자’ 등은 한국인의 삶과 애환을 그대로 녹여낸 곡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 노래하는 작곡가, 민요의 대중화를 이끈 예술가
김용만은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아니라 직접 작사·작곡까지 참여하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전통 민요의 흥과 대중가요의 세련됨을 자연스럽게 결합해 신민요라는 장르를 대중화했죠. 또한 그는 배우로서 영화에도 출연하며, 음악감독으로 다수의 주제가를 작곡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습니다.
✅ 떠날 때도 담담했던 인생의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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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7일, 김용만은 자택에서 별세했습니다. 향년 89세. 불과 한 달 전,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뒤 홀로 남았던 그는 조용히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마지막까지 이어진 겸손함과 꾸밈없는 삶의 태도는, 그가 평생 노래로 전했던 ‘인생의 정취’를 닮아 있었습니다.
✅ 주요 활동 및 대표작
| 1953 | 데뷔 | 남원의 애수 | 대중가요 데뷔곡 |
| 1958 | 가수 활동 | 청춘의 꿈 | 신민요로 인기 |
| 1962 | 작곡 | 회전의자 | 자작곡으로 호평 |
| 1970년대 | 영화 활동 | 다수 주제가 및 출연 | 음악감독 병행 |
| 1990년대 | 방송 출연 | 원로가수 특별무대 | 대중과 재회 |
| 2000년대 | 문화 공헌 | 노래비 제막 및 공로상 | 한국 가요계 공로 |
✅ 시대를 대표한 소리, 그리고 기억
김용만의 목소리는 시대를 노래했고, 그의 가사는 인생을 담아냈습니다. 화려하지 않았지만 진심이 있었고, 빠르지 않았지만 오래 남았습니다.
그의 노래는 이제도 여전히 라디오에서, 사람들의 추억 속에서 흘러나오며 한 세대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그의 명복을 빕니다.
한국 대중가요의 품격을 지켜온 원로 가수 김용만, 당신의 노래는 세월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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