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사망)

배우 윤정희 별세(사망) - 우아함과 품격으로 시대를 이끈 여배우의 마지막

이름: 윤정희 (본명 손미자)
직업: 배우
출생일: 1944년 6월 28일 (부산 출생)
사망일: 2023년 1월 19일 (프랑스 파리, 향년 79세)

✅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빛낸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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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정희가 2023년 1월 19일 프랑스 파리 자택에서 별세했습니다. 향년 79세. 고인은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한 이후 약 3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1960~70년대 한국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그는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리며 시대를 대표하는 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아하면서도 깊이 있는 감정 표현으로 수많은 관객에게 사랑받았습니다.

 

✅ 스크린 속에서 시가 된 배우

윤정희는 단순한 스타가 아닌 ‘배우의 품격’을 상징한 인물이었습니다. 1990년대 이후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연기 인생을 완성해갔고, 2010년 영화 ‘시’를 통해 다시금 세상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 작품으로 제47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칸 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되어 세계 영화인들에게 한국 여배우의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 대표작으로 본 윤정희의 연기 세계

청춘극장 (1967) – 단아한 이미지로 신인상 수상, 영화계 데뷔작
만무방 (1994) – 깊은 내면 연기로 복귀를 알린 작품
시 (2010) – 알츠하이머를 앓는 여성 ‘미자’ 역으로 인생 마지막 연기, 한국 영화사 명연으로 평가받음

 

✅ 주요 필모그래피 (윤정희 배우의 연기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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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 청춘극장 영화 신인 여주인공 데뷔작, 청룡영화상 신인상 수상
1968 나도 인간이 되련다 영화 주연 사회비판적 여성 캐릭터, 여우주연상 수상
1970 화조 영화 주연 감정 연기의 완성, 대종상 여우주연상 수상
1972 사랑의 조건 영화 주연 멜로드라마 대표작
1973 사랑의 계절 영화 주연 시대를 대표한 청춘 영화
1974 안개 영화 주연 지적인 이미지 강화, 여성 독립 서사 표현
1977 미워도 다시 한 번 2 영화 주연 국내 최고 흥행작 중 하나
1979 내 마음은 호수 영화 주연 서정적 이미지의 정점
1980 마지막 잎새 영화 주연 감성 연기 대표작
1984 돌아온 외팔이 영화 조연 액션 드라마 장르 도전
1994 만무방 영화 주연 16년 만의 복귀작, 완숙한 연기력 재평가
2001 가을로 영화 특별출연 노년 여배우로서 존재감
2010 영화 주연 (미자 역) 인생작, 대종상 여우주연상 수상 및 칸 초청
2011 윤정희의 시, 특별상영회 예술행사 본인 생애 회고 프로젝트
2012 다큐멘터리 ‘윤정희, 스크린의 시’ 다큐 주인공 배우 인생을 재조명한 작품

 

✅ 방송 및 기타 활동

  • 1960~1970년대: MBC, KBS 드라마 출연 다수
  • 1970년대: 여성 영화인으로서 사회참여 활동 (한국영화인협회 이사 역임)
  • 1990년대 이후: 프랑스 거주, 간헐적 귀국 활동
  • 2010년 이후: 작품 ‘시’를 끝으로 은퇴, 투병 중에도 영화계 인사들과 교류 지속

 

✅ 끝까지 배우로 살았던 사람

윤정희는 생의 말년에 알츠하이머 병으로 오랜 투병을 이어왔습니다.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는 “딸의 바이올린 연주를 들으며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한 배우였으며, 스크린 속에서 인생의 아름다움과 쓸쓸함을 모두 표현한 예술인이었습니다.

 

그의 명복을 빕니다.
한국 영화의 품격, 배우 윤정희.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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