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후 화장을 진행하면 묘 이장보다 비용이 저렴할 수 있지만, 항목이 다양하고 지역·시설에 따라 차이가 있어요.
공설화장장 이용 시 저렴하지만 사설시설은 비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정확한 사전 확인이 필요해요.
부모님 묘를 정리하거나 오래된 조상 묘를 정비할 때, ‘파묘 후 화장’을 선택하는 사례가 점점 많아졌어요. 묘지 관리 부담도 줄고, 납골당이나 수목장으로 공간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파묘부터 화장, 봉안까지 이어지는 절차는 항목이 많고 비용이 천차만별이라 걱정하는 분들이 많죠. 이번 글에서는 **파묘 후 화장 시 드는 주요 비용과 지원제도까지 현실적인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 파묘 후 화장, 어떤 항목에서 비용이 발생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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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묘 관련 비용
- 파묘 인력 및 장비: 30만~70만 원 (무덤 형태, 위치, 깊이에 따라 다름)
- 유골 수습 및 유품 처리: 추가 10만~30만 원 정도
- 이장 허가 및 행정 수수료: 1~5만 원 (지자체에 따라 차이 있음)
2. 화장 비용
- 공설화장장: 5만~10만 원 (관할 시·군 거주자 기준)
- 사설화장장: 20만~40만 원 (비거주자 또는 민간)
3. 봉안 비용(선택 사항)
- 납골당 봉안: 30만~300만 원 (위치, 크기, 사용 기간에 따라 상이)
- 수목장, 자연장지: 50만~150만 원
※ 공설화장장은 예약 경쟁이 심하므로, 최소 1개월 전 예약이 필요해요.
✅ 파묘+화장 시 받을 수 있는 지원제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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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자체에서는 자연장려금, 무연고묘 정비 지원, 수목장 장려금 등을 운영하고 있어요.
- 서울시: 수목장 선택 시 30만 원 지원 (구별 차이 있음)
- 부산·대전 등: 공설화장장 무료 또는 감면 운영
- 무연고묘 파묘 시: 관할 지자체에서 전액 지원 가능 (허가 필요)
지원제도는 보건복지부(mohw.go.kr) 또는 각 지자체 장사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자주 묻는 질문 5가지
Q. 화장이 묘 이장보다 더 저렴한가요?
A. 보통 그렇습니다. 기존 묘지에서 다른 묘지로 이장하는 비용은 최소 수백만 원이 드는 반면, 공설화장장을 이용하면 화장비는 10만 원 미만으로 크게 줄일 수 있어요.
Q. 파묘는 아무나 진행할 수 있나요?
A. 아니요. 묘지 사용권자나 직계 후손이 신청해야 하며, 지자체에 파묘 신고를 해야 법적으로 인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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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화장 후 납골당을 꼭 써야 하나요?
A. 꼭 그렇진 않아요. 자연장(수목장), 유골함 보관, 해양장 등 다양한 방법이 있어요. 다만 공설시설을 이용할 경우 선택지와 규정이 있으니 확인이 필요해요.
Q. 파묘+화장 비용이 100만 원 이내로 가능한가요?
A. 가능해요. 공설화장장 + 간단한 파묘 + 무연고 묘지 또는 가족이 직접 정리할 경우 전체 비용이 60만 원 이내로 마무리되는 사례도 많아요.
Q. 화장 예약은 어떻게 하나요?
A. 각 지자체 장사정보시스템 또는 시청·구청 장묘시설팀에서 예약 가능해요.
명절 전·후, 하절기 등은 경쟁이 치열하므로 2~4주 전 예약 필수예요.
✅ 실제사례: “묘지 유지가 힘들어 화장했는데 비용이 의외로 적었어요”
김씨 가족은 조부모 묘지를 파묘하고 화장 후 수목장으로 이전했어요. 지방 산소였던 관계로 관리가 어려웠고, 파묘 비용 50만 원 + 화장 7만 원 + 수목장비 80만 원으로 총 137만 원이 들었어요.
김씨는 “이장을 하면 땅값도 비싸고 세금도 부담돼서 화장을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절차도 간단했고 비용도 확 줄었다”며 만족감을 보였어요.
마무리
파묘 후 화장은 관리 부담이 적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선택지예요.
공설화장장 이용 시 100만 원 이내로도 진행 가능하며, 각 지자체의 장려금 제도까지 잘 활용하면 더욱 경제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요.
인포그래픽 제안 : ‘파묘+화장 비용 구조도’ – 파묘비 / 화장비 / 봉안비 항목별 요약 + 평균 비용대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