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사망)

가수 박광수 별세(사망), 한국 블루스 보컬의 뿌리를 세운 거장의 떠남

 

이름: 박광수
직업: 가수
출생일: 1940년 (경북 포항 출생)
사망일: 2022년 1월 8일 (향년 82세)

가수 박광수 별세(사망)

✅ 한국 블루스와 R&B 보컬의 초석을 다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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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미8군 무대에서 강렬한 보컬로 이름을 알린 가수 박광수가 향년 82세로 별세했습니다. 당시 한국에서는 흔치 않던 정통 블루스·R&B 창법을 도입해 새로운 음악적 기반을 구축한 그는, 깊고 거친 보이스로 한 시대의 음악 흐름을 변화시킨 상징적 인물이었습니다. 단단한 보컬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였고, 뒤늦게 재조명되는 ‘실력파 보컬리스트의 원조’로 지금도 많은 음악인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1972년, 신중현이 결성한 그룹 ‘더 멘(The Men)’의 리드 보컬로 합류하며 대중적 존재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때 부른 ‘아름다운 강산’은 그의 대표곡으로 남아 있으며, 이후 이선희 등 많은 가수가 리메이크하며 그가 남긴 음악적 영향력의 깊이를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그의 음악 여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방송 금지와 음반 회수 등 굴곡도 있었으나, 그는 끝내 음악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007년 ‘박광수 2007 아름다운 날들’을 발표하며 여전히 노래를 향한 열정을 보여줬고, 마지막까지 블루스 보컬리스트로서의 정체성을 지켜냈습니다.

 

무대의 화려함보다 음악 그 자체를 사랑했던 그의 삶은 조용했지만 강렬했습니다. 한국 블루스의 초석을 다진 그의 울림은 지금도 많은 이들의 귀와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 주요 필모그래피 및 음악 활동

1960년대 – 미8군 무대 활동 시작
1972 – 그룹 ‘더 멘(The Men)’ 리드 보컬
1972 – 아름다운 강산 (원곡 보컬, 대표작)
1970~1980년대 – 라이브 클럽 및 음악 공연 중심 활동
2007 – 앨범 ‘박광수 2007 아름다운 날들’ 발표
정통 블루스·R&B 보컬리스트로 다양한 무대 활동 지속

 

그의 음악은 단순한 목소리가 아니라 시대의 감정이 담긴 기록이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국 블루스의 뿌리를 세운 가수 박광수를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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