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양병집
직업: 가수
출생일: 1951년 (부산 구포 출생)
사망일: 2021년 12월 2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향년 70세)



✅ 1970년대 저항의 노래를 부른 포크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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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집은 1970년대 한국 포크음악의 중요한 흐름 중 하나였던 ‘저항포크’ 장르를 대표하는 가수였습니다. 그는 음악을 통해 사회 현실과 개인의 내면을 동시에 노래했으며, 당시 권위적 시절에 쉽지 않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주요 곡으로는 ‘역(逆)’ 등이 있으며, 이는 나중에 고(故) 김광석이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로 리메이크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1974년 1집 『넋두리』로 정식 데뷔했으며, 곧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음악카페 ‘모노’를 운영하며 당시 밴드 든국화의 결성과 음악적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장소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 인물 평가
양병집은 가수로서 단순히 노래만 부른 것이 아니라, 시대의 목소리를 담아낸 창작자이자 활동가로 평가됩니다. 평론가들은 그를 “1970년대 포크가 갖춰야 할 정서와 태도를 몸소 보여준 뮤지션”이라 칭하며, 그의 노래가 당시의 젊은이들과 사회의 한계·저항을 대변했다고 말합니다. 그의 음반과 무대는 단순히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하나의 역사적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 주요 필모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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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4년 1집 『넋두리』 발표
- 대표곡 ‘역(逆)’ – 고 김광석 리메이크로 재조명
- 1980년대 초 – 음악카페 ‘모노’ 운영, 밴드 활동 및 연주자 네트워크 구축
- 1999년 한국 복귀 후 활동 재개
- 2005년 7집 『페이드 어웨이』 발표
- 2021년 – 자전적 에세이 『밥 딜런을 만난 사나이』 출간, 그해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양병집이 남긴 노래와 메시지는 시간이 지나도 빛을 잃지 않을 것이며, 한국 포크음악사에서 그의 목소리는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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