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떠나고 나면… 도대체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고모가 돌아가신 건 올해 봄이었어요.
그런데 장례를 치른 뒤에도 가족들은 정신이 없었어요.
“이제 고모 명의 통장은 어떻게 하지?”
“집은 누구 앞으로 바꿔야 하는 거야?”
“상속세도 낸다던데, 우리가 내야 하는 거야?”
이렇게 하나하나 모든 게 낯설고 어렵기만 했죠.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유산 상속 절차’가 따라오는데,
이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쯤은 겪지만, 막상 그 순간이 되면 너무 막막한 일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정말 아무것도 몰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유산 상속 절차를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아주 쉽게 정리해볼게요.
✅ 유산 상속 절차 1단계
사망신고부터 시작해요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사망신고예요.
동사무소(주민센터) 가서 고인의 사망신고를 하면,
사망일이 주민등록상으로 정식 등록되고
그다음 필요한 서류들을 떼는 게 가능해져요.
이때 꼭 필요한 서류는
- 가족관계증명서
- 기본증명서(사망자, 상속인 전부)
- 주민등록등본
이 세 가지는 거의 모든 상속 관련 절차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문서예요.
✅ 유사 상속 절차 2단계
어떤 재산이 있는지 확인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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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남긴 재산이 뭔지 정확히 알아야 해요.
- 집, 땅 같은 부동산
- 통장, 예금, 보험 같은 금융자산
- 자동차, 귀금속, 심지어 채무(빚)까지 포함이에요.
이걸 정리해서 ‘상속재산 목록’을 작성해야 하는데,
요즘은 금융기관이나 시청에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신청’을 하면
통장 잔고, 보험 가입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부동산은 등기부등본, 자동차는 등록원부로 확인하고요.
✅ 유사 상속 절차 3단계
누가 상속받는 사람인지 확인해요
법적으로 정해진 ‘상속 순위’에 따라 누가 상속인이 되는지도 확정해야 해요.
예를 들면,
- 배우자 + 자녀
- 자녀가 없으면 부모
- 부모도 없으면 형제자매
이런 식으로 ‘법정 상속인’이 정해져 있어요.
가족관계증명서를 통해 이걸 확인하고,
상속인이 몇 명이고, 누가 포함되는지 파악해야 해요.
이게 나중에 재산 나눌 때 정말 중요해요.
유산 상속권자 확인, 배우자·자녀 비율은 이렇게 나눕니다
✅ 유산 상속 절차 4단계
상속 방법을 선택해야 해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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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보통 ‘상속받겠다’고만 생각하는데,
사실 선택지는 3가지예요.
- 단순승인 – 고인의 재산과 빚 전부를 물려받는 것
- 한정승인 – 재산 내에서만 빚을 갚고, 초과된 빚은 책임지지 않음
- 상속포기 – 아무것도 안 받음 (재산도 빚도)
사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선택해야 하고,
특히 한정승인과 상속포기는 법원에 신고해야 효력이 생겨요.
혹시 고인의 빚이 많아 보인다면 꼭 확인하고 결정해야 해요!
✅ 유산 상속 절차 5단계
상속 재산을 어떻게 나눌지 협의해요
상속인은 확정됐고, 재산 목록도 나왔으면
이제 어떻게 나눌지를 상의해야 해요.
이걸 ‘상속재산 분할 협의’라고 해요.
모든 상속인이 모여서
“이 집은 큰형이 갖고, 대신 통장은 동생들이 나누자”
이런 식으로 서로 합의해서 ‘분할협의서’를 작성해야 해요.
공증을 하기도 하고, 나중에 등기·명의변경할 때 꼭 쓰여요.
✅ 유산 상속 절차 6단계
부동산, 통장 등 명의 변경을 처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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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실무적으로 옮길 차례예요.
- 부동산 → 등기소에서 ‘상속등기’
- 통장 → 은행에서 ‘예금 상속 신청’
- 보험 → 보험사에 ‘보험금 청구’
- 자동차 → 차량 명의 이전 등록
이때는 위에서 말한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협의서 등을
기관에 제출하면 돼요.
조금 귀찮지만, 하나하나 순서대로 하면 됩니다.
✅ 유산 상속 절차 7단계
상속세는 꼭 확인하고 신고해야 해요
마지막으로 상속세인데요,
사망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고하고 납부해야 해요.
기초공제액이 있어서,
2025년 기준 5억 원 이하(배우자 공동 상속 시 10억까지)는 면세되는 경우가 많지만,
고가 부동산, 다주택자라면 꼭 체크해야 해요.
국세청 홈택스나 세무사 상담을 통해
미리 계산해보는 게 좋아요.
상속세 가산세 부과 사유, 이렇게 하면 무조건 붙습니다
유산 상속세 신고 기간, 모르면 손해 보는 3가지 실수
✅ 마무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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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상속 절차는 처음 겪으면 무섭고 막막해요.
하지만 순서를 알면 생각보다 차근차근 해결할 수 있어요.
- 사망신고 및 서류 준비
- 재산 파악
- 상속인 확정
- 상속 방법 선택
- 재산 나눌 협의
- 등기·명의 변경
- 상속세 신고
이 순서만 기억하고,
하나씩 체크하듯이 진행하면 큰 혼란 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혼자 고민하지 말고 도움을 구하는 것이에요.
가까운 동사무소, 법원 민원실, 국세청, 심지어 세무사도
도움이 필요할 땐 여러분 곁에 있어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