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사망)

작곡가 김강섭 별세(사망), 한국 가요무대를 설계한 거장의 떠남

이름: 김강섭
직업: 작곡가, 지휘자
출생일: 1932년 (전북 정읍 출생)
사망일: 2022년 8월 9일 (향년 90세)

작곡가 김강섭 별세(사망)

✅ 한국 대중가요의 기반을 다진 음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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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가요의 발전과 방송 음악 무대를 실질적으로 이끌어온 작곡가 김강섭이 향년 90세로 별세했습니다. 그는 수십 년 동안 가요무대의 연주를 지휘하며 한국 대중음악 무대의 구조를 체계화했고, 한 시대를 상징하는 대표곡들을 만들어낸 음악계의 핵심 인물이었습니다.


특히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흰 구름 가는 길’, 군가 ‘팔도사나이’, ‘너와 나’ 등은 지금도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명곡으로 남아 있습니다. 고인은 신장 관련 지병을 오랜 기간 앓아오다 생을 마감했습니다.

✅ 인물 평가

김강섭은 작곡가이면서 동시에 뛰어난 지휘자이자 편곡가였습니다. 대중가요가 단순히 ‘노래’에서 ‘무대 음악’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그는 악단 운영, 편곡, 무대 완성도까지 책임지며 한국 가요무대의 기틀을 만든 인물로 평가됩니다.


음악계에서는 그를 “무대 뒤의 설계자”, “가요무대를 가장 잘 이해한 음악 감독”, “한국 대중음악의 품격을 올린 장본인”으로 기억합니다.

 

✅ 주요 필모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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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 육군본부 군악대·육군교향악단 활동
1961년 – KBS 경음악단(관현악단) 입단
1964년 – 라디오 연속극 주제곡 ‘나루터’ 작곡
1965년 – ‘불나비’ 등 대중가요 작곡 시작
1967년 –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작곡
1960~1970년대 – ‘빨간 선인장’, ‘그 얼굴에 햇살을’, ‘파초의 꿈’, ‘흰 구름 가는 길’ 등 다수 히트곡 작곡
군가 – ‘너와 나’, ‘팔도사나이’ 등 대표 군가 작곡
1985~2005년 – KBS 가요무대 상임지휘자(20년), KBS 관현악단장 역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강섭의 음악은 세월을 지나도 변함없는 울림을 남기며, 그가 만든 무대의 흔적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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