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사망)

배우 노영국 별세(사망), 드라마를 지탱한 묵직한 조연의 마지막

이름: 노영국 (본명 노길영)
직업: 배우
출생일: 1948년 12월 (서울 출생)
사망일: 2023년 9월 18일 (향년 75세, 심장마비)

배우 노영국 별세(사망)


✅ 1970~2000년대 브라운관을 지켜온 친숙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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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영국이 2023년 9월 18일 심장마비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75세.
그는 1974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수십 년 동안 수많은 드라마에서 ‘묵직한 조연’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화려하게 드러나는 주연은 아니었지만, 드라마의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 안정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이 각인된 배우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수사반장’, ‘여명의 눈동자’,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등 시대를 대표한 작품들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드라마 속에서 꼭 필요한 배우”로 평가받았습니다.


최근에는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태산그룹 회장 역으로 활약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던 중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 노영국 필모그래피 (주요 작품 정리)

[드라마]

1970s 수사반장 형사·수사 파트 주요 조연, 대중에게 얼굴 알린 작품
1980s 뚝섬 사람들 현실적인 사회 인물을 표현하며 연기폭 확장
1990 여명의 눈동자 시대극 속 군·정 인물로 존재감 발휘
1995 제4공화국 역사·정치극에서 실감나는 캐릭터 소화
1998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따뜻한 농촌 드라마에서 인간적 연기
2011 빛과 그림자 중년 캐릭터의 밀도 있는 감정 표현
2023 효심이네 각자도생 태산그룹 회장 역, 생전 마지막 작품

[영화]

1981 피막 안정된 감정 연기로 영화계 주목
1991 혼자도는 바람개비 중년 캐릭터로 현실감 있는 연기
2000s 독립·중소 영화 다수 드라마 중심 활동과 병행

[기타 활동]

  • 1970~80년대: MBC 인기 프로그램 다수 출연
  • 연극 무대 경험도 갖춘 정통파 연기자
  • 방송 예능·라디오 등 다방면 출연
  • 후배 배우들에게는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드는 배우”로 기억

 

✅ 존재감으로 연기했던 배우, 따뜻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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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국은 화려함보다 성실함으로 사랑받은 배우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맡은 인물이 주연이든 조연이든 “작품의 톤과 무게를 지키는 것이 배우의 역할”이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 진중한 태도는 작품 하나하나에 녹아 있었고, 그래서 그의 출연만으로도 드라마는 단단해졌습니다.

50년 가까운 연기 인생 동안 그는 늘 그 자리에 묵묵히 서 있었고, 시청자의 기억 속에서는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배우였습니다.

 

그의 명복을 빕니다.
배우 노영국, 그 조용하고 품위 있는 존재감은 오래도록 우리의 드라마 속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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