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 증여는 금액과 관계에 따라 증여세 면제한도가 정해져 있으며, 초과 시 반드시 신고해야 함.
면제한도는 10년 기준으로 적용되며, 초과 금액은 최대 50%의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음.
자녀에게 용돈을 주거나 부모에게 생활비를 보내는 것처럼 가족 간 금전 거래는 흔한 일이지만, 일정 금액을 넘어서면 국세청은 이를 '증여'로 보고 세금을 부과합니다.
무심코 보낸 돈이 고율의 증여세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관계별 면제한도를 반드시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지금부터 가족 간 증여 시 세금 없이 가능한 금액과 주의사항을 정리해드립니다.
✅ 가족 간 증여세 면제한도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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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 증여는 관계에 따라 면제 금액이 다르며, 10년간 누적 금액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 관계 | 증여세 면제한도 | 비고 |
|---|---|---|
| 부모 → 자녀 (성인) | 5,000만 원 | 자녀 19세 이상 |
| 부모 → 자녀 (미성년자) | 2,000만 원 | 자녀 19세 미만 |
| 자녀 → 부모 | 1,000만 원 | 역증여도 과세 대상 |
| 배우자 간 | 6억 원 | 혼인 신고된 경우만 해당 |
| 형제자매, 사촌 등 | 1,000만 원 | 기타 친족 포함 |
※ 초과 금액에 대해선 증여세가 과세되며, 신고 누락 시 가산세(최대 40%)까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증여로 간주되는 대표 사례
- 부모가 자녀의 결혼자금·집 구입 자금·자동차 대금 등을 대신 지급
- 형제 간 1,000만 원 초과 송금 후 자산 취득
- 성인 자녀에게 일정 기간 고액의 생활비를 정기적으로 송금한 경우
- 자녀가 무직 또는 저소득임에도 고가의 자산을 취득했을 때
✅ 증여세 세율은 얼마나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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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세는 누진세 구조로, 금액이 클수록 세율도 높아집니다.
| 증여금액 | 세율 | 누진공제액 |
|---|---|---|
| 1억 원 이하 | 10% | 0원 |
| 5억 원 이하 | 20% | 1,000만 원 |
| 10억 원 이하 | 30% | 6,000만 원 |
| 30억 원 이하 | 40% | 1억 6천만 원 |
| 30억 원 초과 | 50% | 4억 6천만 원 |
예시: 부모가 자녀에게 1억 원 증여 시 → 1억 - 5,000만 원(면제) = 5,000만 원
→ 10% 적용 = 500만 원 납부
✅ 실제사례
서울에 사는 최 씨는 자녀의 전세 자금 명목으로 7,000만 원을 송금했으나 신고를 하지 않아 2,000만 원 초과분에 대한 증여세와 함께 20%의 가산세까지 부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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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족 간 거래인데 세금이 붙을 줄 몰랐다”며 뒤늦게 후회했습니다. 단순한 송금이라도 한도를 초과하면 무조건 과세 대상이라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5가지
Q. 가족 간 돈을 줄 때 무조건 증여세를 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10년간 면제한도 이하일 경우 증여세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가족간 계좌이체 한도 얼마까지 가능해요? 한도와 주의사항
Q. 자녀가 여러 명일 경우 각각 면제 한도가 적용되나요?
A. 네. 자녀 수만큼 각각 10년간 한도 적용됩니다. 예: 성인 자녀 2명 → 각각 5천만 원까지 면제.
Q. 자녀가 부모에게 돈을 줘도 증여세가 붙나요?
A. 붙을 수 있습니다. 역증여도 과세 대상이며, 10년간 1천만 원이 면제 한도입니다.
부모 자식 계좌이체, 그냥 송금하면 세금 나올 수 있어요
Q. 가족 간 대여는 괜찮나요?
A. 대여 계약서, 이자 명시 등 객관적 근거가 있으면 증여로 보지 않습니다. 단, 무이자 대여는 과세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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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면제한도 초과 시 언제까지 신고해야 하나요?
A. 증여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홈택스 또는 세무서를 통해 신고해야 합니다.
✅ 마무리
가족 간 금전 거래도 일정 금액을 초과하면 ‘증여’로 판단되어 세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제한도는 10년 단위로 누적되므로, 과거 거래까지 합산해봐야 안전합니다. 단순한 도움이라도 증여로 간주될 수 있는 만큼, 송금 전에 반드시 면제한도를 확인하고, 필요 시 세무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